반려동물 시장 육성 나선 경기도...전국 첫 ‘반려동물산업 육성 조례안’ 제정

입력 2016-06-06 15:12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매년 15%~20%씩 성장하며 2020년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펫-산업(반려동물) 시장 육성에 나섰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169개 펫-산업 관련기업 지원 예산을 확보했고 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펫-산업 지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세워 기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다.


6일 반려동물산업 육성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조광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3)은 “펫-산업시장규모가 매년 성장하는 등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하고 있어 관련기업 지원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 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입법 예고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31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조례는 펫-산업 추진방향과 목표, 전문 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의 기본계획을 도지사가 5년마다 세우도록 했다. 해외마케팅과 관련 정보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사업 추진 예산은 도의 중소기업 육성기금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팻-산업 지원 조례가 관련기업의 실질적 지원을 명문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애견패션, 미용도구, 동물약품 분야 등 국내 펫-산업 시장은 현재 2조원 규모이다. 1~2인 가구와 고령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수요가 지속 증가해 2020년에는 6조원에 육박할 전망되고 있다. 일본 16조원, 미국 10조원 등 해외 시장도 성장 추세에 있다.


동물의약품을 생산하는 용인시의 녹십자수의약품(주) 박종목 차장은 “펫-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이 기존 사료, 용기 생산에서 최근에는 펫 전용극장, 보험, 장묘업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는 추세”라며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처음 펫-산업 관련기업 지원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기업에 제품 개발비, 국내외전시회 참가비 등을 직접 지원하기로 하고 사업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순까지 신규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비의 70%까지(최대 1400만원 지원) 지원하는 상용화사업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오는 11월 K-펫 전시회 등 국내외전시회 참가시 150만원~400만원씩 지원하는 판로개척사업 대상기업도 40개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2차 공모도 실시한다.


황종일 도 기업정책팀장은 “관련기업 지원을 통한 펫-산업 육성을 위해 하반기에 국내외 시장조사와 사업 지원방향 등에 대한 연구용역도 발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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